2014년에 영국 집값은 8%가 오를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주택 가격 상승은 단지 런던뿐만이 아니라 남동부를 포함한 영국 전역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 담보 대출 촉진 정책들은 부동산 시장에 신뢰도를 회복시켰으며 수요를 진작시켰다. 대출 심사가 다시금 엄격해질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향은 201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팩스와 Rics는 주택 가격이 최고 8%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가격이 247,000파운드일 경우, 2014년 한 해 동안 20,000파운드, 월 1,600파운드가 불어나는 셈이다.
보통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캐피탈 이코노믹스조차 2014년에 집값이 5%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조차 과소평가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마슈 포인턴 이코노미스트는 “봄철 주요 기간 동안 공급이 모자랄 경우, 가격 상승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균형은 2013년 집값 상승의 주동력이었으며, 이는 2014년에도 8% 성장을 견인해 갈 요인이라고 Rics는 전망했다. 모기지 보증 제도가 대출을 촉진하기는 했지만, 건축 증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몇몇 전문가들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해 10만 채의 주택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4년에 잉글랜드 은행은 주택 시장을 주의 깊게 감독할 예정이다. HIS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잉글랜드 은행은 주택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렇게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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