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부터 기차 요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통근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도버와
켄트에서 런던으로 통근하는 이들의 1년 기차표 가격은 1월
2일부터 3.4%가 올라 5,000파운드를
넘어서게 된다. 햄프셔에서 런던까지의 기차표 가격 또한 2.93%가
올라 약 4,000파운드를 지불해야만 한다. 레딩 – 런던 구간은 3.23%가 올라 4,088파운드,
베드포드 – 런던 구간은 3.07%가 상승해
4,300파운드, 워킹 – 런던 구간은
2.9%가 오른 2,980파운드로 확정되었다.
최근 개정된 방침에 따라 기차 운영사들은 기차표 가격을 평균 3.1% 이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다. 전체 평균 3.1%의 규칙만 지키면 어느 한 구간에서 2%를 더 인상해 5.1%를 인상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통근 지역에서 런던까지의 정기권 가격은 대부분 약
3.1%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 크게 올랐던 몇몇 기차표 가격은 2014년에는 그다지 심하게 오르지 않았다. 루들로우에서 헤어포드까지의 정기권은 작년
1월에 5.28%가 올랐지만, 이번
1월에는 단지 2%만 올랐다.
메리 크리아 교통부 장관 후보는 “승객들이
크리스마스 이틀 전이 되어서야 새해 정기권 가격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예산을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더 이른 시기에 인상 내역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보수당 정부하에 기차표 가격은 20%가 올랐다. 카메론 총리는 생활 비용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노동당은 자율 인상을 불허하고 기차표 가격 상승에 엄격한 제한을 강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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