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 취업을 위한 도약대
사진 출처- Le
monde 전재
프랑스 교육부는 12월 18일, 2010년 대학 졸업 이후 30개월 내 취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율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대학
교육과 취업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일반 대학의 취업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학의 석사 졸업생의 경우 90%,
전문 학사 졸업생은 91%,
기술전문과정(DUT)
졸업생의 경우 8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일반 대학의 취업률은 엔지니어 학교(96%)와 경영 학교(93%)에 비해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학위는 취업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일반 대학의
석사 졸업생의 경우 87%가 고위직으로 취업하며, 기술전문과정(DUT)
졸업생은 59% 만이 고위직으로 취업한다.
또한 학위와 급여의 상관 관계를 살펴 보면, 석사 졸업자의
월 평균 실질 급여는 1,900 유로
인데 반해 기술전문과정(DUT)자는 1,400유로를 받는다.
전공별 취업률과 연봉 그러나 취업은 전공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전공 분야는 과학으로 91%의 졸업생이 직장을 구하며,
이 중 94%가 고위직으로 취업한다.
연봉은 31,100
유로이다. 과학분야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전공은 수학이다. 수학 전공생의
98%가 취업하며, 연봉은 33,800 유로이다. 뒤를 잇는 인기
전공은 정보과학분야로 90% 가 취업하며
연봉은 32,900유로이다. 과학분야에서도
자연과학과 생명과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취업율을 보인다. 각
각 85% 와 87%로서 이 중
안정적으로 직장을 갖는 경우는 62% 에 불과하며, 연봉은 27,500 유로이다. 법과 경제, 경영 학부는 92%
취업율을 보이고,
연봉은 31,200유로이다. 정치학과 행정학 전공자들은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낮고, 연봉도 적어
연 29,600 유로와28,600유로를
받는다.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학생들의 취업률은 그다지 좋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취업율은 88%로 그 중 85%가 고위직으로
취직하고, 연 26,500유로를
받는다. 최저 취업률을
보이는 전공은 역사학 전공자들이다. 82%가 취업하나
안정적인 고용 상태에 있는 경우는 53%에 불과하다. 심리학과 학생들은
석사 2학년에 올라
가기 이전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취업율은 91% 로 총 급여는
연25,700 유로이다. 2013년 출간된 학업과
취업에 관한 통계청 자료 또한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졸업
후 11년까지 학생들의
취업 상황을 조사했는데 전공별로 직장 생활에 있어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
물리, 수학을 전공한 사람은
3.1%만 실업 위기를 맞는 반면,
사회학자는14%, 심리학자와 예술학자는 16%
가 실업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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