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금년 누적 ICT무역수지 800억불 흑자 돌파
11월 IC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한 146.6억불을 기록했다.
중국, ASEAN 중심으로 수출지속 및 휴대폰, 반도체, D-TV 등이 선전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 76.4억불, 1.3%↑), 동남아(ASEAN.16.5억불, 0.9%↑) 지역의 휴대폰,반도체,TV가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49.7억불, 8.1%↑), 휴대폰( 25.7억불, 10.4%↑), D-TV(5.7억불, 19.8%↑)가 주를 이루었다.
2013년 11월 까지 누적 ICT수지는 819억불로 역대 연간 최대치인 2010년 한 해동안(722억불 흑자)를 경신했다.
11월 전 산업 무역수지는 48억불 흑자이나, ICT는 78억불로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 중이다.
11월 ICT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68.2억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0.6억불, △7.7%), 중국(홍콩 포함, 22.3억불, △4.1%), 대만(7.7억불, △10.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미국(6.6억불, 4.5%↑), ASEAN(10.6억불, 7.9%↑), EU(5.4억불, 5.5%↑)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8.1억불, 1.3%↑), 휴대폰(5.4억불, 66.1%↑), 컴퓨터 및 주변기기(7.3억불, 2.5%↑) 등 수입은 증가한 반면, 평판디스플레이(4.4억불, △18.0%), TV(0.3억불, △10.7%) 등 수입은 감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에 따라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며 “휴대폰도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4, G2 등 신제품에 힘입어 지난달에 이어 수출액이 15억달러를 상회하며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CT수출은 세계 ICT성장률 둔화에도 휴대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사상 처음 1600억불 돌파가 예상된다”며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와 미국·EU 등 선진시장의 경기 회복, 연말 특수 등에 따라 ICT 수출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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