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 국가자산 총액은 8677조원으로 10년 전인 2002년(3925조5천억원)에 비해 2.2배, 2011년에 비해서는 3.5%(295조원) 증가한 수치로 밝혀졌다.
통계청은‘2012년말 국가자산’ 통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과 유형고정자산이 각각 3884조원(44.8%) 및 3845조원(44.3%)으로 전체의 89.1% 차지했다.
토지자산과 유형고정자산의 건물자산(주거용 및 비주거용건물)을 합계한 규모는 5955조원으로 전체의 68.6% 차지했다.
국가자산통계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금융자산’과 ‘내구소비재’를 순자산 가치로 평가해 추계한 것으로 귀중품·지하수자원·특허권·영업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문별로는 개인부문과 비금융법인이 각각 3470조원(40.0%) 및 3462조원(39.9%)으로 전체의 79.9% 차지했다.
개인부문은 토지자산(64.9%)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 반면 비금융법인은 유형고정자산(65.0%)을 주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일반정부가 1611조원(18.6%), 금융법인이 135조원(1.6%)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생산자산이 4464조원으로 서비스업과 광업·제조업이 생산자산의 88.3% 차지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부동산·임대업 963조원(21.6%), 공공·사회보장행정 597조원(13.4%) 및 도소매·음식숙박업 385조원(8.6%)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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