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이상 중국동포 8 만명에게 방문 취업 비자가 발급되어 2014년부터 최장 4 년간 한국에서 일하게 되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25세 이상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방문취업 또는 기술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23,417명이 신청하여 선발예정자 8만 명 대비 2.8 :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방문취업(H-2)은 2007년 3월 중국·구소련(CIS)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이상 동포에 대해 우리나라에 방문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취업교육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최장 4년 10개월간 38개 단순노무분야 업종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기술교육은 국내 취업 예정 중국동포에 대해 취업 전 관련 산업분야에 6주 동안 필요한 기술을 습득한 후 방문취업(H-2) 자격으로 변경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선발에서 사전신청자의 연령별분포를 살펴보면 20대 27,149명(12%), 30대 71,066명(32%), 40대 68,856명 (31%), 50대 이상 56,346명(25%)이다.
신청자의 성별, 거주지역별 분포 : 남자 110,966명(49%), 여자 112,451명(51%)으로 여성이 더 많았으며, 길림성 등 동북 3성 216,589명(96.9%), 기타지역 6,828명(3.1%)이 신청했다.
이번 신청자들 중에서 추첨자가 신청한 기술교육 대상자 4만 명은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방문취업 대상자 4만 명은 2014년 7월부터 12월 사이에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서 사증을 받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6월에 2014년 상반기 입국 예정 방문취업 4만 명은 이미 선발하였다.
이번 중국동포 선발을 통해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업 등 중소기업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중국동포의 모국 방문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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