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업주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으로‘여성 파워’을 드러냈다.
여성 종사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종사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는 360만 2천개로 2007년 대비 10.4%(33만 955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1857만명으로 2007년 대비 16.5%(262만 673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1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제조업 14.5%, 도매 및 소매업 9.8%,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9.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6%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과 비교해 회사법인은 37.2%로 크게 증가한 반면 회사 이외 법인은 2.4% 감소했다. 종사자 증가 기여율은 종사자 수 규모 5~99인 사업체에서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표자 성별은 여성이 37.6%로 2007년 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전산업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64.2%를 차지했다.
여성 종사자도 777만 7천명으로 2007년 보다 19.4% (126만 1560명) 증가해 남성 종사자 증가율(14.5%)을 웃돌았다.
그 결과 전체 종사자에서 남성 종사자 비중은 2007년보다 1.0%p(59.1%→58.1%) 감소한 반면, 여성 종사자는 1.0%p(40.9%→41.9%) 높아져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8.4%), 숙박 및 음식점업(64.4%), 교육서비스업(62.1%), 금융 및 보험업(54.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