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유로화 도입 시기, 재정 불충족에 미정

by eknews posted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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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유로화 도입 시기, 재정 불충족에 미정

체코 경제가 재정적자로 유로화 가입조건을 불충족시켜 유로화 도입 시기를 결정치 못하고 있다.

체코는 2012년 목표치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성장률(GDP)로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목표치를 상회했다.

체코중앙은행은 체코정부에 제출한 정기보고서를 통해 2012년 체코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교회재산반환으로 4.43%에 도달해 현재 유로화 도입 시기를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체코 재무부는 2013년의 경우 3%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코 현지 언론 CTK지는 지난 5월 Singer 체코중앙은행 총재는 "신정부가 2016년 유럽통화연맹(EMU) 가입 신청을 할 것을 고려하면 빨라야 2019년이 되어야 유로화 도입 가능한 것으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지난 12월 18일 체코중앙은행(CN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0.05%을 동결해 발표했다.이에따라 발표 당일 유로대비 크라운 환율은 27.62크라운으로 상승하며 크라운 가치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inger 중앙은행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이 2014년 체코 경제 성장 속도를 올리고 GDP 규모를 600~700억 크라운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5년 초까지 27kc/EUR 환율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개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의하면 지난 11월 유럽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2013년 지난 11개월 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체코의 자동차 생산의 경우도 지난 11월 간 승용차 생산량은 Skoda Auto 595,231대(-3.63%), Hyundai 283,900대(-1.3%), TPCA 172,393대(-15.39%)로 총 1,051,524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대비 5.19% 감소했다.

체코 자동차공업협회에 의하면 올해 11개월 간 신차(승용차, 상용차 등) 생산량은 1,056,709대로 전년 동기대비 5.27% 감소했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