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세계 최초로 100 % 인공 심장 이식 성공
사진 출처- Le figaro 전재 프랑스 퐁피두 병원의 의료진이 지난 12월 18일 세계 최초로 환자에게 인공 심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심장전문의 알랭 카르팡티에 박사와 유럽 최대 항공ㆍ방산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등이 공동 설립한 까르마(Carmat)회사는 5 년이상동안 동물 실험을 거쳐 사람의 심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완전 인공심장 개발에 성공했다. 심장혈관전문의인 크리스티앙 라트레무이(Christian Latremouille)와 다니엘 뒤보(Daniel Duveau (CHU de Nantes)의 집도 하에 성공적인 수술로 인해 현재 수술을 받은 환자는 아무런 도움없이 호흡을 하고 가족과 말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지난 10년 간 심장 전문의들은 때때로 인공 심장이라고 불리우는 심장 보조 장치들을 이식해왔다. 그러나 심장의 기능을 돕는 이러한 장치들은 오랜 기간 동안 기능하지 못했다. 그까르마의 의료 국장인 피에 쟝센(Piet Jansen)에 의하면, 두개의 심실과 4개의 판막을 통해 자연스러운 혈액 순환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심장이라고 한다. 인공 심장의 모든 내부 조직들은 의학적으로 처리된 송아지의 심장 조직으로 덮여 있어 합병증과 혈전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인공 심장은 심장 외부의 두 개의 배터리를 통해 작동하는데 가슴 아래에서 신체로 삽입되는 8mm 길이의 피부를 통과하는 선으로 연결된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심장병 말기를 앓고 있던 75세의 남성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고통을 받아왔지만 앞으로 새로운 심장을 가지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술은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 중환자실에서 현재 관찰하에 있는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가족들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 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첫 이식수술에 굉장히 기쁘지만 성공여부를 결단내리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이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이식과정만 마친 것이고 수술 후 외과적 변화를 확실하게 진단하기에는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Carmat사의 대표가 밝혔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선진국일수록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미국을 위시한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정부의 지원하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을 정도로 인공심장은 미래의료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에 위치하고 있다. 인공 심장 가격은 14만 유로 ~18만 유로 사이 인공 심장은 그 안정성을 확신하기 위하여 더 이상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4명의 심장병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될 예정이다. 몇 주 내에 또 다른 인공 심장 이식이 계획되고 있는데, 파리 퐁피두 병원 이외의 심장 이식이 가능한 프랑스 지방 의료 기관이나, 폴란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사우디 아라비아의 의료 기관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 인공 심장의 무게는 900 g 으로 사람의 심장보다(300 g)보다 3배 정도 무거우며, 체중이 나가는 사람에게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14만 유로에서 18만 유로 사이로 상당히 비싼 편이나 양산화 단계에 들어가거나 의료 보험이 가능할 경우 심장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수의 환자들이 그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박수진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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