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팅엔 대학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 초고도비만은 보통 가정적 문제이며, 아이가 비만이면 보통 부모와 형제들도 비만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사춘기까지의 비만은 무엇보다도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의 영향이 크며, 사춘기 이후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주요 원인이라고 포커스 지가 보도했다.
연구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약 30,000명의 비만청소년들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 뱅크에서 모아 평가하였는데,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비만청소년들의 부모들 중 어머니의 경우는 단지 3분의 1만이, 그리고 아버지의 경우는 5분의 1보다 더 적은 숫자만이 정상 체중을 가지고 있었으며, 형제가 있는 경우, 형제의 몸무게가 국민평균보다 더 무거운 경우는 거의 2배나 되었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비만은 유전적인 요소 외에도, 부모가 아이들에게 운동생활이나 식생활에서 좋지 않은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였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아동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구 전체가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어머니는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비만 치료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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