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특별소비세 인상에 자동차 시장 침몰

by eknews posted Jan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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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특별소비세 인상에 자동차 시장 침몰

터키 정부가 2014년 새해부터 특별소비세 인상과 대출제한으로 자동차 시장을 비롯한 소비 제품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터키 현지 일간 데일리 뉴스지 보도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거시적 경제균형을 유지하고 새 자동차를 포함한 일부 상품 등 소비 지출이 심한 분야에 관련 규제를 늘리기 위해 특별 소비세를 인상하고 신용카드 등 대출 제한을 발표했다.

특히, 터키 정부의 신차 개별소비세 인상과 신차 구입 대출 제한으로 터키 자동차업체들은 2014년 타깃층과 판매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자동차의 경우 차량 사이즈와 엔진의 크기에 따라 기존 특별 소비세율(40~125%)을 5~15% 인상한 45~145%로 이뤄진다.이에따라 현지 르노 자동차는 2014년 자동차 판매 전망 발표에서 기존 80만 대에서 70만 대 정도로 판매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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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은행감독청(BDDK)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가격은 차랑 가격의 70% 또는 2만5000달러까지 가능하나 이 부분도 낮출 예정이다. 한편, 은행감독청은 2013년 12월부터 신용카드 이용한도를 소득액의 4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고, 또한, 주류, 담배, 자동차, 핸드폰, 휘발유 등의 개별 소비세도 일부 인상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터키 통화 리라화의 안정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동성 축소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현지 및 해외 투자자들은 2012~2013년 초 국제금리가 안정세를 보였을 때 효과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한편, 연말 경제부장관을 포함한 세 명의 장관 아들들의 뇌물혐의로 사임 후 에르도안 총리가 10명의 장관을 해임하고 곧바로 내각을 구성하는 등 터키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로 서유럽 국가 투자가들의 터키에 대한 인식이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터키 유로저널 한영진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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