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국제공항 한글 환영 인사말 채택
독일 주요 공항의 하나인 함부르크 공항에 2013년 12월부터 “함부르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환영인사말이 추가되어 함부르크 공항을 찾는 우리 국민들은 함부르크 공항 입국장 내 한글 환영인사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한글 인사말이 추가된 것은 손선홍 총영사가 지난해 초부터 함부르크 공항 사장과 수차례에 걸친 면담과 협의를 통해 한독 간 교역량 및 한국인 관광객 증가 등 독일 내 한국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함부르크 공항 입국장에 한글로 표기된 환영인사말을 삽입하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그동안 함부르크 공항 환영인사판에는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인사말만 있었으나, 이번에 한글 인사말이 추가된 것이다.
함부르크 국제 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약 1,400만명(2012년), 연간 항공 운항 횟수는 15만 3천회(2012년 기준)로 독일 내 5대 공항이다. 함부르크 공항의 한글 환영 인사말은 함부르크 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1,400만 여행객에게 한글이 홍보되는 효과가 있어, 한글 홍보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함부르크의 명소 ‘한국길(Koreastrasse)’, ‘부산교(Busanbrücke)’와 함께 함부르크를 찾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일 내 한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공: 주 함부르크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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