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소득자들, 대부분 남부 독일에 산다

by 유로저널 posted Dec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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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소득자 비율이 높은 Starnberg지역

시장조사기관인 GfK geomarketing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이에른 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독일 평균보다 소득이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또한 본, 쾰른, 뒤셀도르프 등이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함부르크 지역도 이에 비견될만큼 많은 월수입이 있는 높은 사람들 (Netto 월 7500유로 이상)이 상당수 있다고 한다.

GfK의 조사에 따르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버바이에른 지역의 Starnberg 지역이다. 그 곳에서는 15.2%의 가정이 네토로 월 7500 유로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2번째로 고소득자들이 모여있는 지역은 프랑크푸르트 북서쪽에 위치한 호흐-타우누스(Hoch-Taunus) 지역으로 14.7%가 이에 해당하며, 그 뒤로는 이웃지역인 마인-타우누스(Main-Taunus) 지역으로 14.0%, 그리고 뮌헨 지역이 12.7%의 순이다. 뮌헨 주변지역인 Ebersberg 지역은 12.6%로 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독일 전국적으로 볼 때 월 7500유로 이상의 수입을 얻는 사람들의 총 비율은 2.6%라고 한다.

GfK에 따르면 고소득자들의 많이 모여사는 곳은 대도시보다는 대도시의 주변지역이 더 많은데, 그 이유는 도시의 외곽지역에서는 대도시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들에 살지 않아도 되고, 오로지 자신만의 주거용 건물을 갖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동독 지역의 고소득자 비율은 0.5-1.0% 정도로 서독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이들 고소득자들은 주로 포츠담과 베를린 북쪽 지역 및 오스트제 연안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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