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동독지역 주민들, 더 자주 큰 병에 걸려

by eknews21 posted Jan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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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지역 주민들, 자주 병에 걸려


독일의 지역에 따라 병의 발병률 차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작센 안할트, 작센, 튀링엔, 잘란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먼 주민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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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rp- online)


2010 사망원인을 분석한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6일자 벨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암이나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서독지역에서 보다 동독지역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센안할트 주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 뿐만 아니라, 자연사를 포함한 사망률에서도 10만명 1,310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베를린은 10만명 345명으로 독일 전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작센안할트 주는 10만명 609명으로 76%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작센안할트 주에서 보고된 암에 의한 사망률 역시 10만명 354명으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독일에서 가장 낮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보인 바덴뷔텐베르크 주보다 50% 높은 수치이다.


밖에, 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잘란트 , 메클렌부르크-포어포먼 주와 작센 주인 것으로 나타났고, 바덴뷔텐베르크 주와 바이에른 , 베를린 그리고 슐레스빅-홀슈타인 등에서는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독지역에 위치한 베를린과 서독지역에 위치한 자란트 주를 예외로 제외하더라도 동독지역과 서독지역의 사망률의 차이가 뚜렷해 전문가들은 수년전 부터 원인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다. 특히, 동독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서쪽으로 떠남에 따라 많은 동독지역의 도시들에 노령화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이 가장 원인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가운데, 많은 연구들이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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