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최고치
유로존의 실업률이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와 스페인의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유로존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Frankfurter allgemeiner Wirtschaft)
지난 8일 브뤼셀에서 발표한 유럽연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독일언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2.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남유럽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리스의 실업률은 24.4% 를 기록했고 스페인은
26.7%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 전체의 실업자 수는 2,600만명으로 실업률 10.9% 에 해당, 유럽연합 전체보다 유로존의 실업률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는 4.8%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고, 5.2%를 기록한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사이프러스의 실업률은 지난해
13.3%에서 17.3%로 크게 올랐으며, 이탈리아, 그리스 그리고 네델란드 역시 1% 이상의 실업률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아일랜드와 레트란트 그리고 리투아니아의 실업률은 지난해 동안 확연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아일랜드의 경우는
14.3%였던 실업률이 12.3%까지 낮아졌다.
무엇보다 15-24세 연령의 청년실업이 유로존 내에서 여전히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1월 유로존의 청년실업률은 24.2% 를 나타냈으며, 유럽연합 전체의 청년실업자 수도 560만명을 넘어서면서 실업률
23.6%를 기록해 유로존의 청년실업률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스와 스페인의 청년실업은 50%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EU 노동위원회 의원인 라쯜로 안도어(Laszlo Andor)는 이번 유럽연합 통계청의 발표를 두고 정치개혁과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요구했다. 그는 „현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성장위주의 경제 및 통화정책 그리고 구조적인 개혁도 중요하지만 유로존 국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개혁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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