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축복하는 교회(창12:1~3)
우리는 세상에서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세상에는 남의 것까지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려는 강도같은 사람, 받기만하면서 줄줄 모르는 거지같은 사람, 받은 것을 나누면서 사는 꿀벌같은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라고 말씀하셨다.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복으로 세상을 축복하며 살도록 부름받은 복덩어리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세상을 축복하며 사는 성도의 삶일까?
첫째 하나님께 받은 복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호수인데도 너무 넓어 바다로 불리는 갈릴리 바다와 사해 바다가 있다. 갈릴리 바다는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주변 역시 수목으로 우거져 있으나, 사해는 고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나무조차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바다이다.
둘 다 헬몬산에서 물을 공급받으나 갈릴리 호수는 공급받은 물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냄으로 생명력 있는 호수가 되었지만, 사해는 받기만 할뿐 흘려보내지 않아 받은 물이 수증기로 증발하면서 염분만 남게 되었다. 흘려보내면 살고 흘려보내지 않으면 죽는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세상에 흘려보내면 더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된다. (잠11:24-25)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주면 어려워질 것 같으나 하나님은 주는 자에게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받은 복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것이 복덩어리로 사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둘째 세상에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건강, 화목, 부자가 되는 것, 직장, 결혼, 시험의 합격 등을 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적 의미이다. 죄로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은 건강하든 병들었든, 부자든 가난하든지 복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너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은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족속이 하나님과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세상을 축복한다는 본질적인 의미는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시킨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라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복음을 부모, 형제에게, 이웃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세상을 축복하는 성도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셋째 건강한 교회로 서가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는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세우신 곳이다. 교회가 병들어 제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면 세상을 축복할 길이 막히고 만다. 건강한 교회가 할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즉 구원받은 사람을 세우는 것과 그들을 세상을 축복하며 살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이다.
런던순복음교회는 이 일을 위해 2014년에 5가지 비전을 품고 있다. 1. 성령의 권능을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되는 교회, 2. 세상에서 선한 이웃이 되는 교회, 3. 남성을 믿음의 기둥으로 세우는 교회, 4. 말씀으로 훈련된 리더를 세우는 교회, 5. 하나님의 꿈을 품은 자녀로 키우는 교회. 성도들이 세상을 축복하며 살도록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을 계속할 때 교회는 건강한 모습으로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