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독일, 1995년 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 이주해
지난 15일 독일 정부가 „이주 보고서 2012“를 발표했다. 2012년 독일로 이주한 외국인의 수가 100만명이 넘어서면서 1995년 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 이주의 해로 기록되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정부가 발표한 „이주 보고서 2012“를 인용해 지난 15일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2012년 독일로 이주한 외국인은 전년대비
13%가 증가해 100만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을 떠난 사람들을 제외한 순수 이주민의 수는 37만여 명으로
2011년 28만여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2012년은 이로써 1995년 이래 가장 많은 이주민이 독일로 들어온 해로 기록되었다.
독일 연방 내무부 장관인 토마스 드 메지에르(Thomas de Maizière)는 „독일이 외국에서 이주해 오는 전문인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면서 „이주 보고서의 내용이 독일이 외국 전문인력들에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100만명의 이주민 중 62만명은 유럽연합 국가 출신으로 지난해와 같이 폴란드에서 온 외국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그리스 출신의 이주민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의 수도 34만명에 달했다.
이주민들 중 약 18%가 가족동반을 이유로 독일에 왔으며, 16%는 대학, 기술학교 등 교육기관 입학을 위해, 그리고 16%는 난민 신청을 위해 독일에 온것으로 나타났다.
난민 신청은 전년도에 비해 41% 가 증가해 6만5천여 건의 난민 신청이 접수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 이주민 또한 2011년에 비해 2%가 증가한 3만7천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전문인력 이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 이주민의 주요 출신국가는 인도, 크로아티아, 미국 그리고 중국 순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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