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유로 지폐 , 위조어렵고 판별 쉽게 교체
유럽연합 중앙은행이 새로운 10유로 지폐를 공개했다. 앞으로 유통될 새로운 10유로 지폐는 위조가 어렵고 일반인들 또한 위조여부를 좀더 쉽게 판단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폐는 오는 9월 부터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3일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위원인 이브스 메르쉬(Yves Mersch)가 새로 발행될 10유로짜리 지폐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했다. 지난해 새로 발행된 5유로 지폐와 같이 새로운 위조지폐 방지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10유로 지폐는 증가하는 위조지폐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신화를 묘사한 워터마크와 홀로그램 밴드가 새 지폐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지폐를 비스듬이 기울이면 앞면의 숫자 10이 에레랄드 초록색에서 군청색으로 변한다. 앞면 양 가장자리에는 빗살무늬를 새겨넣어 만졌을 때 구분이 쉽도록 고안되었다. 새로운 10유로 지폐는 5유로 지폐와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환경에 더 강하게 견딜수 있도록 특수 도료로 코팅 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새롭게 유통될 10유로 지폐는 일반인들도 더 간편하게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과 동시에, 위조지폐 제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발견된 유로 위조화폐는 67만여 장으로 2012년 보다 26%가 증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10유로 지폐는 공식적인 화폐로 인정되는 9월23일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남아있는 기간 동안 자동 현금 입출입기등 새로운 화폐인식을 위한 업데이트를 마쳐야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은 5유로와 10유로 지폐를 선두로 유로화폐의 전면 교체를 점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음에 따라, 돌아오는 2015년에는 새로운 20유로 지폐가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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