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2,631억불,무역흑자 1000억불 육박
2013년 우리 소재·부품 교역이 수출 2,631억불(+3.8%), 수입 1,655억불(+1.9%)로 무역흑자는 976억불(약 103조원, +7.4%)로 1,000억불에 육박하는 등 ‘대한민국號의 든든한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출의 경우 엔저, 美 출구전략 등 불리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세계에 걸쳐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인 2,631억불을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설비투자 부진 등 수입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수출증가 기대감 등에 따라 1,655억불(+1.9%)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976억불(약 103조원) 흑자를 내며 전 산업 흑자(441억불) 대비 2.2배를 달성하며,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에 육박했다.
우리 소재·부품 교역에서 무역흑자는 2009년 512.5억불, 2010년 778.6억불, 2011년 867.6억불,2012년 909.2억불에 이어 2013년에는 최대인 976.1억불를 기록했다.
2011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200억불 이상 무역흑자를 나타냈다. 특히,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다변화 노력 등에 따라, 대일 소재·부품 교역구조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감소해와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는 사상 최저치(20.8%)를 기록했다.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는 2003년 28.4%, 2010년 25.2%(243억불 적자), 2012년 23.0%(222억불 적자) 에 이어 2013년에는 최저인 20.8%(205억불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 소재부품 수출은 전 산업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재·부품 분야 최대 수출 상대국(915억불), 최대 무역흑자 상대국(472억불)으로서 긴밀한 교역관계를 지속했다. 특히,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 고부가가치 업종을 중심으로 무역흑자를 내고 있어, 규모 뿐 아니라 교역내용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
한편, 소재·부품의 대중 수출의존도가 34.8%로 2010년 36.3%에 비해 다소 개선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14년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미국 출구전략 본격화, 일본 양적완화 지속 등 대외 리스크 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 소재·부품 교역의 경우 수출 약 2,750억불, 수입 약 1,738억불, 무역흑자 약 1,012억불로 전망되며, 이 경우, 사상 첫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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