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한다
전라남도는 2014년 1월 말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단전·단수·건보료 체납가구, 창고·공원·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는 물론 돌봄 등의 과중한 부
특히 이번 집중 발굴 기간에는 복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내 사정을 잘 아는 통·리장, 복지위원 등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인해 가구 내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연계·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굴된 복지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에 적합할 경우 수급자로 선정하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긴급복지 지원이나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공적 지원과 민간복지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 경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해 복지혜택을 받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도민 삶의 질 높인다
한편,전남도는 100세 장수시대, 건강하게 세대가 소통하면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공유토록 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민이 생활현장에서 자발적 필요에 의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고용-복지’를 아우르는 생산적 교육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로 올해 중점 추진할 35개 사업에 53억 5천만 원을 투자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2월 중 ‘전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해 정부와 민간 평생교육기관을 연계하는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실정과 수요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 내 평생교육 컨트롤 타워 기능을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함께 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전남’을 비전으로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토문화 진흥, 사회 통합, 지역 산업 지원 등 13개 공통교육과, 지역 특성을 살려 권역별로 추진할 77개 특화교육을 발굴해 연차별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