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에 국내 최초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된다
오는 2017년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의 시설들이 집합된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원 40만㎡에 총 사업비 2,95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아렛처럼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 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강현도 투자진흥과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KINTEX, K-POP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서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5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약 1조원의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면 공공성 확보와 민간사업자와의 적절한 수익성을 조율이 가능하게 되어 민관합동개발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화려하게 피날레을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우리 나라는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이며,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인구 2.5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과 자동차 문화에 대한 투자는 저조한 상황이지만, 점차 수요가 증가하여 미래 성장산업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