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중부유럽 국가와 경제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4년 첫 신흥시장 진출 대상으로 중부 유럽의 헝가리와 루마니아를
타겟 국가로 선정하고 김재홍 차관을 단장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하였다.
이 대표단은 산업부, 중기청, 방사청 등 정부기관과 대한상의,
한국전력, 생산기술연구원, Ksure, 대한해운 등 지원기관, 기업으로 구성되었다.
헝가리는 EU 국가중 10위의 교역상대국이며 서유럽 및 발칸지역
진출의 주요거점으로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등의 공장증설 등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하다.
또한, 헝가리는 2013년 9년 만에 EU의 초과재정적자시정절차(EDP)
에서 벗어났으며 아시아국가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동방정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DP(Excess Deficit Procedure) 대상국가는 재정적자가 GDP의
3%이상에 해당되는 국가로 예산편성 제한, EU 펀드 배정 등에 있어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표단은 헝가리와 제1차 ‘한-헝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역투자, 창조경제, 방위산업, 중소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헝가리와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양측은 중소기업협력 네트웍 구축, 원자력 인력양성, 기술혁신
협력, ECA간 업무약정 등 총 4건의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한국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출, 한-헝가리 방위산업분야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의하였다.
금년은 한국과 헝가리와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상공회의소
공동으로 경제단체, 양국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김재홍 차관은 포럼의 축사에서 한국의 창조경제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이 EU FUND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산업혁신 등을 통하여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대표단은 헝가리 방문에 이어 루마니아를 방문하여 제7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투자애로(삼성물산),
루마니아 정부의 공유수면 준설 약속 미이행 (대우망갈리아 조선소) 등을 루마니아 정부측에 루마니아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요청했다.
한-루 산업협력위 주요 의제로는 전자무역, 무역보험, 산업(방산,
조선, 철강, 중소기업), 에너지(양수발전소, 신재생), IT, 기술협력 등이 제시되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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