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0년된 전주노후산단 재생사업 본격 추진
1969년에 도내 최초로 조성된 전주 팔복동 제1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금년도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비 풀예산액 (275억원)의 27%인 75억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2012년 6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받아 지구지정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계획용역’이 금년 6월중에 마무리 되므로써 8월중에 공사착수가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1,154억원이 투입되며 노후산단의 고질적인 도로, 공원, 주차장 녹지 등의 부족한 기반시설 및 근로자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입주업종도 첨단업종으로 전환이 가능하여 점차 신산업 구조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업 세부내용은 △단지 내 간선도로 11개노선 5.7km의 확·포장 △녹지 및 공원 6개소 45,162㎡의 조성과 주차장 8개소를 신설하며 △종업원을 위한 지원시설(기숙사, 편익시설 등) 설치와 △미개발 주변지역 117천㎡를 포함하여 개발할 계획이다.
업종전환에 있어서는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 전기, 기계, 자동차 관련업종을 신규 유치업종에 포함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 현재 입주되어 있는 공장은 이전시까지는 현 업종의 유지를 허용하되,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업종전환 포함)은 재생계획에 맞는 첨단업종 등만 입주토록 유도함.
전라북도 관계자는 본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슬럼화된 산단이 쾌적한 환경으로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