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만명
인구, 주거 위기에 노출
사진 출처- Le figaro 전재
주거 위기와
고용 불안이라는 악순환에 빠진 프랑스 국민 천만 명
피가로가 인용한
아베 삐에르(Abbé Pierre) 재단의 '프랑스의 열악한
주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약 천만 명의
프랑스인들이 주거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350만 명으로 이중 141,500명은 고정된
주거가 없는 사람들이다. 임시 대피나 사회적 주택에 사는 취약 계층들은 약 500만 명이며,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수도 73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또한 임대료를 체납을 하고 있는 세입자의 수는 약 120만 명이며, 인구 과밀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320만 명으로 파악되었다.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약 380만 명이며, 9만 2천 가정이 주택에
대한 권리가 없고, 170만 명이 사회적 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고서는 '가장 취약한 상황을 야기하는 경기 침체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거와 고용 문제가 널뛰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거 문제는 고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550만 명의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고용 센터에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임시직이
늘어나고, 파트타임 노동자와 불안정 고용 상태에 있는 노동자가 증가하여 프랑스의 노동 시장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가정들의 재원이 부족하고, 주택을 마련하는데
한계를 느낀다. 이와 함께, 주거는 노동의
장애물로도 작용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를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가정들은 노동 시장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지역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일부 고용주들이 이들
지역을 차별하면서 고용 불안이 가중된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생활조건연구조사센터(Credoc)에 의하면, 약 200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취업을 위해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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