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의 월 생계비1,490유로
사진
출처- La tribune 전재
절반
이상의 프랑스인 최소 생계비 이하로 생활, 사회적 불평등 심화
라트리뷴은
보건부 산하 기관으로 연구와 통계를 담당하는 디레스(DRESS)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프랑스의 최소 생계비는 월 1,490유로이나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이 금액에 못 미치는 소득으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과는 별도로 프랑스의 최소 생계비는 2008년과 비교할 때 75유로 증가했다. 그러나 생계비 수준은 차이가 있어 간부급과 자유직 종사자들의 경우 월 평균 1,560유로였으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가구는 월 1,140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20,000명 이하의 소도시에 거주하는 가구는 월 1,430유로인 반면, 파리 거주자들은 1,620유로를 벌어 직업 간, 지역 간 소득 격차가 나타났다.
프랑스의 최저임금은 1445.38유로로, 실질 소득은 1,128유로 정도이다. 세금을 제한 후의 중산층의 소득을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그 금액보다 적게 벌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월 평균 소득은 1,630유로 수준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870만 명이 977유로
미만의 금액으로 생활하였으며, 특히 후베와 같은 지역에서는 2명 중의 1명이 빈곤 상태에 놓여 있었다.
매년 발표되는 디레의 통계 수치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은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고 인식한다. 10명 중 9명은 지난 5년간 불평등이 늘어났다고 평가했고, 2000년에는 10명 중에 7명이 이러한 인식에 공감했다. 이번 설문 조사의 응답자 중 42%는 프랑스 사회에서 가장 만연되어 있는 불평등으로 소득의 불평등을 꼽았다.
그러나 가장 견디기 힘든 불평등은 의료 접근에 대한 불평등(22%)이며, 그 뒤를 이어 소득 불평등(19%), 주거 불평등(16%)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퇴직한 연금 수급자들의 생활 수준은 다른 사람들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프랑스인10명 중의 8명은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중 42%는 다른 사람들의 건강은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다수의 프랑스인은 정부가 예산의 3분의 1을 사회보장에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60%는 기업의 분담금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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