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은 이번 주말, 전년 4분기 성장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 자료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수립에 있어서 중대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의 자료들은 유로존 경제가 혼합된 양상을 띠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유로존 양대 주춧돌인 독일과 프랑스 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유로존 GDP는 전 분기보다 0.2% 상승할 것이며, 전년에 비해서는 단지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잠정적 분기별 상승률은 0.3%이지만, 연간 상승률은 상당히 양호한 1.3%로 예상된다.
글로벌 은행 노던 트러스트는 “그리스와 같은 국가마저 최악은 끝났다는 징후를 보이는 등 유로존 경제 전망은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 간 실적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유럽의 경제적 기반은 아직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CB는 지난주 그저 상황을 관망할 뿐이었다. 하지만 물가가 더 침체될 경우 다음 달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하지만 0.25%에서 추가적인 금리 삭감은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ECB는 또 은행들이 실물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출해 줄 의향이 있지 않은 이상, 저금리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현 상황에서 ECB가 물가 부양을 위해 택할 수 있는 조치는 일본의 경우에서처럼 양적 완화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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