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PA 전제)
DGPPN(독일 정신의학, 정신치료 및 신경치료 연합)의 Karl F. Mann 교수에 따르면, 알콜중독 증상은 쉽게 인지되지 못하며, 알콜중독에 해당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 문제를 무해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부인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가 확실히 술을 자주 마신다면 친구들과 친척들은 그것에 대해 주의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특정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낮에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알콜중독임이 명확하며, 또한 퇴행증상 및 친구 및 가족들과의 관계가 천천히 변화하는 것 역시 알콜중독의 징후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배우자, 가족 및 친구들이 알콜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 우선은 그 사람과 투명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알콜 중독자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한다. Karl F. Mann 교수는 “비난하고 잘못했다고 말하는 일은 그러한 대화에서 지양하여야 합니다. 이런 일은 갈등상황을 더 크게 만들 뿐입니다”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알콜중독은 스스로는 거의 극복할 수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화 이후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담소나 치료모임에 연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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