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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2.12 00:41
'소치올림픽' 오륜기가 사륜기로 오작동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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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오륜기가 사륜기로 오작동 '망신'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오작동 돼 사륜기가 등장하는 뜻밖의 대형사고가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소치올림픽은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 '러시아의 꿈' 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 가운데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된 후 오륜기가 등장했고 눈 꽃 5개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때 눈꽃 모양 5개가 각각 올라가 왼쪽부터 눈꽃이 순서대로 피기 시작하며 오륜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오른쪽 눈꽃이 펼쳐지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 눈꽃이 오작동 돼 '사륜기'로 마무리 됐다. 이에 러시아는 이번 대회 개막식을 준비하면서 오륜기를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에도 불구, 큰 실수로 개최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게다가 이번 개막식에서 공연 구조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실수, 음반을 동의 없이 사용한 저작권 침해 논란, 인종주의 논란을 일으킨 인물의 성화 점화 등이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총 15개 종목(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아이스하키, 노르딕 복합)에서 98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88개국, 약 6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다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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