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 최대 고용률 예상돼
사진출처: FAZ online
사회민주당(SPD) 당수 지그마 가브리엘(Sigmar Gabriel) 연방 경제부 장관은 “독일이 올해 최대 고용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FAZ(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의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린 연례경제보고에서 2014년도에 독일 전체 근로자 수는 약 4210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4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난해에 근로자 수는 평균 4180만 명으로 7년 이래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었는데, 이 기록마저 올해에 깨질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독일 경제 상황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브리엘은 자신의 낙관적 경제 성장 예측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리고 정부는 이번 새 경제보고에서 경제 성장률이 지금까지 유지됐던 1,7%가 아닌, 0,1% 오른 1,8%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2015년에는 국내 총생산(GDP)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연정 파트너인 유니온(Union)과 사민당은 이번 보고서에서 경제적 불균형을 줄이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민당의 정책인 법적 최저임금제(시간당 8,50유로)를 도입하고, 시간제 일자리 및 도급 계약(청부 계약)에 대한 규칙을 더 엄격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2014년 경제 성장을 오로지 국내 수요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되었고, 그로 인한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 정책을 수행하는 이유는 독일의 강화된 국내 수요가 EU에 속한 다른 국가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내는 다르다. 독일 정부는 이미 지난해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수출 흑자로 인해 EU와 미국으로부터 무역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수입 정책 역시 경상수지 흑자를 점점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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