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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물가 15 개월 연속되면서 디플레이션 발생 우려 증가

by eknews posted Feb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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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물가 15 개월 연속되면서 디플레이션 발생 우려 증가

국내 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물가목표치를 15개월 연속 하회하는 저물가 로 디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2012년 11월(1.6%)부터 상승률이 둔화되어 올해 1월(1.1%)까지 15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도 고물가뿐만 아니라 저물가도 우려해 물라 목표를 2.5~3.5%로 상한과 하한을 정해 발표했다.

저물가 현상이 심화될 경우 실질금리 및 실질임금 상승, 채무부담 증가 등을 통하여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실질금리의 상승으로 기업과 소비자 등 경제 주체들이 투자 및 소비를 줄여 생산이 감소하고, 실질임금이 상승할 경우, 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되어 고용을 줄이게 된다. 또한, 주택 담보 대출 등 부채를 많이 지닌 사람들은 화폐 가치 상승으로 인해 과거보다 부채를 갚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와같은 저물가의 원인은 유가 및 주요 국제원자재 값의 하락,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절상,통화증가율 감소로 통화측 물가상승압력 하락, 실제GDP가 잠재GDP를 밑도는 디플레이션갭 등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물가 동향 관련 보고서에서 국내는 향후에도 물가상승률이 저물가의 원인이 그대로 존재하면서 한국은행 목표치인 2.5%를 하회하는 저물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선임연구원은 " 정부는 저물가 장기화가 디플레이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 기업의 투자 확대, 가계의 소비여력 확충 , 고용 창출 밎 증대,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와 전세 가격 폭등 등으로 가계의 소비가 위축,경기상황에 맞는 신축적인 통화정책 운용 ,가계의 소비 활성화 등에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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