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자동차산업, 무역흑자 635억弗로 역대 최고치
2013년 자동차산업(부품포함)은 수출 747억불, 수입 112억불로 역대 최고치인 635억불의 무역흑자를 달성하였으며, 우리나라 최대 무역수지 흑자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RV 승용차 수출비중 증가와 더불어 국산차의 품질경쟁력 향상, 높아진 위상 등으로 사상 최대치의 수출 실적(747억불),역대 최고치인 635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자동차의 무역 흑자의 경우는 1984년 최초 흑자로 전환(0.1억불)한 이래 30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주요 품목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ICT 무역 수지 886억불 ,선박 335억불, 석유화학 314억불, 석유제품 232억불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 자동차산업은 지난1977년부터 1983년까지는 수출전략모델 부재 대비 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수입 비중이 커 적자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1984년 이후 30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와 연평균 34.3%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세를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무역수지 흑자국을 유지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흑자규모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2001년 이후에는 향상된 품질을 바탕으로 소형차 가격상승과 중·대형차, RV 차량 수출확대로 흑자규모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최대 무역수지 흑자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향후에도 자동차산업은 R&D 강화를 통한 품질제고 및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확대와 상생의 합리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국가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산업 국민경제 기여도는 2012년 기준으로 제조업 중 고용의 10.9%, 생산액의 11.6%, 부가가치액의 11.1% 차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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