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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02.17 23:21
'우사수' 유진, '솔직당당'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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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유진, '솔직당당' 꾸미지 않아 더 아름답다 배우 유진이 꾸밈없는 진솔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 유진(윤정완 역)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극 중 유진은 때로는 아들 밖에 모르는 진한 모성애로, 때로는 사랑을 갈구하는 한 명의 여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년 전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유진이 마주한 현실은 10살짜리 아들이 있는 이혼녀일 뿐이었다. 원하던 작가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철없는 엄마와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파트타임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그녀의 인생은 고달프기만 하다. 허나 그럼에도 주저앉지 않으며 자신의 처지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할 말은 다하는 솔직 당당한 성격은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 시키며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손질 안 된 부스스한 뽀글 머리와 꾸밈없는 수수한 차림은 서른아홉의 고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윤정완을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어 더 몰입하기 수월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많은 서른아홉의 윤정완을 괴리감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유진의 섬세한 열연은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워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게 단단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우사수,김성수-남성진의 살벌한 대치로 카리스마 대결! 한편, 우사수의 김성수, 남성진이 살벌한 대치를 하며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성수와 최정윤(권지현 역)의 딸 김수진(권유경 역)을 유학 보내려는 남성진과 이를 막기 위해 친자 소송까지 불사하려 했던 김성수의 모습이 그려졌던 만큼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악연으로 묶일 것이 예고되었던 터. 이어 지난 17일 방영된 13회분에서는 남성진과 김성수가 결국 서로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날선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우사수'의 한 관계자는 "김수진의 존재를 안 남성진과 김성수의 갈등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최정윤 역시 예상치 못했던 큰 결심을 하게 되며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니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커튼콜 제작단, 드라마 하우스 제공>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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