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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강국 네덜란드, 역대 최초 세종목 메달 싹쓸이

by eknews posted Feb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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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강국 네덜란드, 역대 최초 세종목 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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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강국' 네덜란드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세 종목의 메달을 싹쓸이하면서 또 한번 새역사를 썼다.네덜란드는 앞서 남자 5,000m와 500m에서 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여자 1,500m에서까지 시상대를 독차지하며 다시금 최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한 번의 올림픽에서 세 종목 메달을 싹쓸이한 것은 네덜란드가 역대 최초다. 특히,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면서 1998년 나가노 대회(금 5개-은 4개-동 2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16개(금 5개-은 5개-동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비(非)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종목은 쇼트트랙 남자 1000m의 동메달리스트 싱키 크네흐트다.이로써 또 한 번 메달을 싹쓸이 한 네덜란드는 종합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16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가 1분53초5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이어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1분54초09), 하를로터 판베이크(네덜란드·1분54초54)가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테르모르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안니 프리징어(독일)가 세운 1분54초02의 종전 올림픽 기록을 0.51초 단축했다. 여자 선수 중에서 최초로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모두 출전한 테르모르스는 앞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4위, 500m에서 6위에 올랐다. 

3000m 금메달리스트 뷔스트는 테르 모르스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 은메달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총 3개의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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