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독일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징후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다가올 2009년에는 소비심리가 크게 침체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비연구기관이 GfK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9년 독일인 1인당 18946유로를 생필품 등의 소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벨트지가 보도하였다. 이 수치는 2008년보다 1인당 210유로 증가한 것으로서 비율로는 1.1%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1.1%이어서, 개인적인 생활수준의 증가는 물가인상으로 인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GfK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각 지역별 평균 소비력 수준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네토(Netto) 수입은 옛 동독지역이 서독지역보다 확연히 적은 수준이며, 가장 높은 소비력을 가진 지역들은 뮌헨 주변지역과 슈투트가르트 지역, 뒤셀도르프와 뉘른베르크 및 라인-마인 지역이라고 한다.
소비력이 가장 적은 25개 지역으로는 브레머하벤(Bremerhaven)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모두 동독 지역이라고 하는데, 가장 소비력인 낮은 지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주의 웨커-란도우(Uecker-Randow) 지역이 차지했다.
(사진: 포커스 지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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