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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20대 여성 환자 증가, 사전 예방이 중요

by eknews posted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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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20대 여성 환자 증가, 사전 예방이 중요

최근 20대 여성에게서 하지정맥류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를 인용한 데이타뉴스에 따르면 2007년 12만 명이던 하지정맥류 환자는 2012년 14만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수가 2007년 2,102명에서 2012년 2,739명으로 매년 5.4%씩 증가하면서 전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2.7%)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허리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종아리에 고여 혈관이 늘어나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혈관 질환이다. 다리에 푸른 혈관이 두드러지거나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오래 서 있고 난 뒤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자주 붓는 증상이 있다.

최근 20대 하지정맥류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평소 몸에 꽉 끼는 스키니 같은 옷을 입거나 종아리에 딱 맞는 부츠 등을 신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행위도 정맥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온종합병원 하지정맥클리닉 김병훈 과장은 “하지정맥류는 수술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누웠을 때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올려줘 혈액의 역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평소 하지 스트레칭과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마사지와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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