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3년차, 대구-광주 도약의 기회로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동맹 3년차를 맞이하여 2014년도 교류협력사업으로 5개 분야 10대 과제 23개 사업을 확정하고 대구-광주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달빛야구제전 개최’, ‘민주항쟁정신 고취를 위한 동서화합’, ‘여성단체 교류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추가하였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분야의 경우, 도심 군 공항 조기 이전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시는 금년 중 이전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금년 정부예산 4,960억 원이 반영되어 2015년까지 조기 완공이 가능해 졌다.
또한, 대구~광주 간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사전조사 용역비를 내년 국비에 반영하고, 2015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16~’25)’ 타당성 검토 시 전반기 착수사업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경제 및 환경 분야의 경우, 3D 융합산업육성은 대구기술지원센터 및 광주상용화지원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설계용역 중이며, 대구 및 광주 국립과학관은 지난해 말 각각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광주 기념숲’은 지난 해 11월 대구 두류공원 내에 조성하였고, ‘대구 기념숲’은 올해 3월 광주 대상공원 내에 완공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양 도시의 상징성이 있는 향토 수목 식재와 팔공산 및 무등산의 돌을 설치하고, 교류 탐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 및 일반분야의 경우, 시립합창단 연합공연을 추진하고, 공동제작 및 합동공연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창작 창극 ‘봉사 심학규’에 이어 금년 11월에는 ‘신 춘향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특정지역에서 일정기간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수행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금년 10월 중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와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및 가창 창작스튜디오에서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달빛야구제전은 8월 중 대구시에서 ‘광주시의 날’을 지정하여 초·중·고 및 프로야구 친선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항쟁정신 고취를 위한 동서화합을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이 지난해 광주 5. 18 민주운동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데 이어, 강운태 광주시장이 올해 대구 2. 28민주운동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