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국과 영국 간 생산성 격차가 20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영국 국립통계청(ONS)의 발표를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의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다른 G7 국가(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평균보다 21% 낮다고 보도했다. ONS에 따르면 이는 1992년 이래
생산성에 있어서 가장 큰 저하이다. 근로자당 생산성으로 계산하면 그 격차는 25%에 이른다.
영란은행은 올해 근로자당 생산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저조한 생산성은 지난 5년간의 소득 증가 결여와 실질소득 압박의 원인으로써
지목되었다. Jobs Economist의 존 필폿 이사는 “불황 시작
이래 영국의 노동 생산성이 무척 악화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술 더 떠 다른 국가와 비교해 영국의 상대적
생산성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면서
영국은 다른 G7 국가들과의 생산성 격차를 10% 이내로 좁혔다.
그러나 2007년 금융 위기 이래 수년 동안 실적은 계속 악화되었다.
ONS는 영국의 생산성이 미국, 독일, 프랑스와 비교할 때 30% 이상 저조해 가장 큰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영국 근로자들은 일본 근로자들보다는 시간당 11% 생산성이 높았지만, 캐나다와 이탈리아에는 각각 5%, 11%가 뒤처졌다.
세월이 흐르며 신기술로 인해 효율성이 높아지며 생산성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ONS는 근로자당 생산성이 5년 전보다 3%가 저조하며,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16%가 낮다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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