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푸틴 대통령 비난

by eknews21 posted Ma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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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푸틴 대통령 비난


독일 메르켈 총리가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군사개입과 관련해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의 실사단 파견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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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 독일의 주요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독일 총리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용납할 없다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정부 대변인을 통해 전해졌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러시아 자국민 보호와 러시아어를 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당하다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정상의 전화통화 후에 지금까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조치는 아주 적합하다 입장을 내세우며 확고히 하는 모습을 취했다.


메르켈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사태를 조사하기 위한 실사단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을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 또한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사단은 유럽안보협력기구 (OSZE) 주도 아래 구성되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요 목적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평화적인 정치적 대화 아래 풀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고, 또한 사태를 평화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노력할 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의회는 지난 1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의 군사 파병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후 현재 크림반도에서는 부대마크나 국가식별이 불가능한 무장한 군인들이 공항들과 크림반도 수도 심페로폴의 중심가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6,000 가량으로 증대되었다고 전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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