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아래 내용은 유로저널 편집부에서 받은 한국의 독자께서 보내주신 글로써 매우 흥미있는 내용이라 게재합니다.
유럽저널 기자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 서울 여의도에 살고 있는 70세인 박 종규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의 조상들의 뿌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의 형제, 인척들이 노란 머리칼, 파란 눈, 오똑한 코 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인해 저희가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의 혈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왔습니다. 또한 우리 집안의 가족사를 통해,일부 족보 내력, 일화,그리고 벨테브레와 그 후손들이 훈년도감(금위영)에서 근무한 사실 등 저로서는 50년 이상 동안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1991년 네덜란드에 있는 벨테브레 후손 중 한 사람이 그 아들과 함께 서울에 와서 한국에 있는 후손들을 찾기 위해 조선일보를 방문한 기사를 본 일이 있었습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장이라도 찾아가 만나고 싶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혼혈아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때 4살 짜리 늦둥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뿌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91년에 찾아온 사람이 로테르담 대학에 근무하던 헹크 벨테브레 철학교수라고 합니다. 20여년이 지났으니 생전에 계신지? 아들과 함께 왔으니 아들은 60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대기업 CEO를 퇴직하고 작은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님! 여러가지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가능하면 그분들의 연락처(email,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유전자 검사를 받아놓았습니다.
저의 휴대폰 전화:010-3898-3503
감사합니다.
박 종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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