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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한민족 ‘글로벌 韓마당’ 오픈에 예산 낭비 비난 높아

by eknews posted Ma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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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한민족 ‘글로벌 韓마당’ 오픈에 예산 낭비 비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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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내외의 한민족 현황을 파악하고 인적/경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글로벌 韓마당 (http://khanmadang.or.kr)’을 구축하여, 2월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글로벌 韓마당'이 재외동포재단의 코리아넷과 유사해 중복 투자된 업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재외동포는 전 세계 170개국의 주요도시에 700만명 (재외국민: 약 270만, 시민권자: 약 450만)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총인구의 약 14%에 해당한다. 

재외동포의 경제력은 대략 100조원(GDP 기준)으로 추산되며 매년 증가 추세로 국내와 연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형성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예를 들면 본국의 경제력이 GDP 3조 달러인 데 비해 전 세계 화상(華商)들의 경제력은 3.7조 달러에 이른다.
‘글로벌 韓마당’은 공간정보기반의 시스템으로 재외동포, 해외여행자 등 국민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플랫폼 형태로 구축 하였다. 

뉴욕, 런던, 도쿄 지역을 시범적으로 재외공관, 한인단체 및 한인이 운영하는 숙박, 식당 등 사업체 정보를 검색 할 수 있고, 국내·외 지도 연계 및 통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치기반의 속성정보가 결합된 고품질의 한인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웹을 통해 접근 가능한 플랫폼 방식으로 실시간 자료갱신이 가능하다. 

이미 뉴욕 12,000여건, 런던 2,000여건, 도쿄 1,000여건 한인 비즈니스 정보를 구축했다.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韓마당’ 서비스를 통하여 사이버 국토공간을 확대하고 기업 활동과 안전한 해외여행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여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이와같은 국토교통부의  ‘글로벌 韓마당' 구축에 대해 많은 해외 한인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해외동포들에 대한 업무가 재외동포재단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고,재외동포재단도 이미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코리아넷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재단의 코리아넷도 홍보가 제대로 안되어 해외 동포들에게 제대로 알려져 있질 않아 이용이 거의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코리아넷 기능에 지도만 추가해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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