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9명 휴대전화 소유하고 집착정도 강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고, 여학생(94.8%)이 남학생(88.3%)보다 보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 전화에 대한 집착정도는 갈수록 심해져 휴대전화를 보유한 여학생의 경우 2011년 12.7%에서 18.7%로, 남학생의 경우는 6.2%에서 10.8%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1년(36.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청소년 5명 중 4명(81.5%)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휴대전화를 통한 성인용 콘텐츠 접촉 경험은 2011년(4.5%)에 비해 3배 이상 급증(16.1%)하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시적인 소통 수단을 넘어 현 세대의 주요한 의사소통 체계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7.1%(남 72.6%, 여 81.7%)가 SNS계정을 소유하고 있고, 이용자의 45.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SNS를 이용하여 친구와 소식을 주고받고 있으며, SNS를 통해 친구나 팔로워로 연결된 사람이 200명 이상이라고 답한 청소년이 2011년에 비해 5배 증가(4.0%→21.6%)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들의 성인물 이용은 각종 매체를 통한 성인물을 한 달에 1번 이상 이용하는 청소년은 4명중 1명(24.8%)이며, 초등학생의 경우도 5명 중 1명(18.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한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성인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16.3%)은 그 이유로 ‘아무 제재가 없이 이용이 가능해서(78.0%),’ ‘부모님이나 다른 성인의 주민번호를 이용해서(15.8%)’를 꼽았고, 경험이 없다고 답한 청소년(83.7%) 중 8.4%는 성인물에 관심은 있으나 정부의 제한조치로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온라인게임 경험 비율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부모와의 친밀도, 학업성적 및 자존감에 따른 게임이용시간의 차이도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온라인 게임을 경험해 본 청소년은 10명 중 6명꼴(주말기준)이며, 남학생(79.5%)이 여학생(37.1%)의 2배 이상으로 조사되었다.
평일기준으로는 45.7%(남학생 61.2%, 여학생 29.8%)에 이르렀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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