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부모와 어린이들, 얼마나 건강할까?
독일에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사는 가족이 총
800만 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독일의 공보험사 AOK가 위탁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독일 부모들이 가족의 삶을 즐기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단지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잦은 모습이였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AOK가 위탁해 하이델베르크의 지누스(Sinus) 연구소가 독일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독일 부모들의 삶은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지난 해들 보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6일 발표된 이번 설문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에 따르면,
일부 문제점들 또한 보여지고 있다.
부모들이 설문지에 답한 결과에 따르면, 다섯명 중 한명의 어린이들은 허리통증, 복통과 두통 호소,
그리고 수면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다른 동갑내기 아이들과 비교해 더 잦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남과 동시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80%) 건강과 관련된 증상을 보이지않았다.
독일의 부모들 또한 대부분이 건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세명 중 두명의 부모들이 자신의 건강이 좋거나 아주 좋다라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단지 6%의 부모들이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의 결과가 눈에 띄인 가운데, 이들의 17%는 자신의 정신적 건강을 문제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독일의 부모들은 부족한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50%의 부모들이 부족한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끼며 정신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반대로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28% 머물렀다. 33%의 부모들이 재정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지난 2010년도 결과와 비교해 상황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 밖에, 95%의 독일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의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또한 독일의 90%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티비시청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2%의 부모들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결과는 아이들이 건강하면, 그 아이들의 부모 역시 가족의 삶과 부부관계에 있어 행복한 경우가 빈번하다는점을 주목하며 „부부관계와 가족의 삶이 아이들의 건강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부모가 시간적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록 아이들의 건강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보인것과 관련, 최소한 하루 중 한번의 식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하도록 권함과 동시에, 주위에 부모를 지원해줄 수 있는 친척과 이웃, 친구, 그리고 선생님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을 권했다.
지난 2013년 가을 만 네살 부터 14살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1503명의 독일 부모들에게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대부분의 답변자들이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있어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함께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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