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들의 채용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분야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마킷이 발표한 고용 지수는 1월의 55.7에서 2월에는 56으로 상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50 이상의 지수는 성장을 의미한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이코노미스트는 1998년 1월 이래 최고치라고 강조하며 “무척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고용률은 최근 수개월 동안 상승해 왔으며, 작년 10월과 12월 사이에는 193,000명이 증가해 영국 내 총 근로자 수는 3,015만 명을 기록했다. 영국 국립통계청(ONS)의 분석에 의하면 50세 이상의 여성을 포함한 노령 근로자의 수는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가계 소득의 감소와 노년의 빈곤함에 대한 걱정으로, 50세 이상 노령 인구가 은퇴를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간제 및 제로아워 근로자의 증가 또한 두드러져, 전문가들은 이전 회복기에 비해 생산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킷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과 유로존의 민간부문 경제 회복 전망은 밝은 편이다. 2월 들어 유로존의 사업체들은 2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독일의 민간부문 사업활동은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로존의 성장을 주도했다.
극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국 또한 서비스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경제의 ¾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분야의 활동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014년 동안 영국 경제가 강세를 지속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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