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콘셉트카 ‘XLV’ 세계 첫 공개
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카와 주력 모델들을 선보이며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쌍용자동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84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Smart User를 위한 신개념 소형 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SUV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모터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코란도 C(현지명 뉴 코란도)’를 비롯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유럽에서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유럽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카‘XIV’ 시리즈의 Long Body 모델인 ‘XLV’는 기존‘XIV’보다 전장이 290mm 늘어난 7인승 모델로서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적이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Smart User를 위한 새로운 SUV 콘셉트카이다.
‘XLV’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머물지 않고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나아가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으며,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Rhythmical Motion)’을 주제로 보다 경쾌하며 리듬감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Smart-link, Safe-way, Special-sense를 기조로 한 3S-CUBE 시스템은 ‘XLV’를 비롯한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 개념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한발 앞선 안전성을 제공한다.
3S-CUBE 시스템은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되어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하는 Smart-link, 도로와 운전자 등 종합적 상황 인식 능력(Situation Awareness)을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Safe-way, 그리고 운전자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풀-HD 클러스터를 통해 개성적인 공간을 직접 완성할 수 있도록 한 Special-sense로 구성된다.
‘XLV’의 동력기관은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CO₂배출량은 낮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