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확대
전라남도가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지방비(도비 및 시군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은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도민에게 설치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주택 1천여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도에 도비 보조금을, 시군에 시군비를 각각 신청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해당 시군에 일괄 신청하면 되도록 개선했다.
개별 가구에 설치하는 주택지원사업과 10가구 이상(도서지역의 경우 5가구 이상) 공동으로 추진하는 ‘마을단위 지원사업’이 있으며, 도내 거주자로서 에너지관리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가구에 지방비를 지원한다.
전남도, 학교숲 조성사업 총 126 개교로 확대
전라남도는 학생들에게 친자연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녹색쉼터로 활용되는 학교숲 조성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학교별로 국비와 지방비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수목을 심고 의자, 간이쉼터, 숲 해설판, 수목 이름표 등을 달아주는 등 최대한 자연스러운 숲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조성된 학교숲은 118개교에 이르며 올해는 나주 영산고, 순천 성남초, 여수 웅천초, 강진 칠량중, 영암여중, 완도 금일고, 함평 해보초, 해남동초등학교 등 8개교에 조성된다.
이를 위해 학교숲 설계 심의 시 자연성을 떨어뜨리는 조형적이고 장식적인 시설물의 설치나, 편의시설 위주의 사업비 편성 행위를 바로잡아 학교숲 조성 목적에 맞고 소음 방지, 기후 조절, 정서 함양, 시각 차폐 등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할 계획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그동안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연체험 학습기회는 물론 환경 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학교숲 품질 향상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