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발병률,콩 섭취 많으면 낮아지고 흡연하면 30% 높아지고
한국 여성들의 암 발병률중에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콩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최근 한국유방암학회가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과 음식 섭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한 데이타뉴스에 의하면 콩 섭취가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콩류를 주 4~5개 섭취한 사람은 0~1개 섭취한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1% 낮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식습관 변화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진단 6개월 이내 대상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주 4~5개 콩류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이 0~1개 섭취한다고 답한 하위 그룹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61%나 줄었다.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가 없는 1,780명 중에서도 콩류를 비교적 자주 섭취하는 상위 25% 그룹이 0~1개 섭취하는 하위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3% 낮아져 콩의 섭취가 유방암 변이 유전자와 상관없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반면 육류를 자주 즐기는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 보유자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먹는 육류로 된 음식 종류가 3~10개 정도 되는 변이 유전자 보유자는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변이 유전자 보유자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36% 정도 커졌다.
흡연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 30% 증가
한편,발병 확률이 높은 유방암이 흡연을 할 경우 그 발병 확률이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30% 높더 높아진다고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가 연구결과를 발표되었다.
또한 최소한 15년 이상 담배를 피우다 최근 끊었거나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은 흡연기간이 이보다 짧은 여성에 비해 가장 흔한 형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생률이 50%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담배를 하루 1갑 최소한 10년 이상 피운 여성은 이보다 덜 피운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이 60% 높았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