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축구 클럽회장 감옥행
바이에른 축구 클럽회장 울리 회네스(Uli Hoeness)가 탈세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회네스는 항소를 하지않을 것이라고 밝혀 독일 국민들의 동정표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주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바이에른 축구 클럽회장 울리 회네스(62)의 탈세 혐의에 대한 재판 판결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 13일 울리 회네스는2천8백만 유로에 대한 탈세혐의로 3년 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 후 울리 회네스는 “(재판결과)는 내가 이해하고 있는 인간의 행동양식,
기본적인 예의 그리고 개인의 의무에 대한 의미를 잘 반영하고 있다. 탈세는 내 인생에 오류였다. 죄에 대한 책임은 달게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음날 회네스는 바이에른 축구클럽 홈페이지에 바이에른 축구 클럽(FC Bayern Muenchen)의 회장직과 바이에른 뮌헨 AG(Bayern Muenchen AG)의 감사 위원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며,
항소 또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호네스는 보호관찰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2년 4개월을 감옥에 있어야 한다.
특히 여러 달의 시간을 벌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량이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는 항소에 대한 포기 발표는 독일의 인터넷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회네스에게 동정표를 얻게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회네스는 1979년 5월 부터 바이에른 축구 클럽에서 활동하며 바이에른 축구 클럽이 세계적인 클럽으로 발전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지금까지 회네스는 특히 바이에른 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바이에른 축구 클럽(FC Bayern Muenchen)의 회장직과 바이에른 뮌헨 AG(Bayern Muenchen AG)의 감사 위원장직에 대한 회네스의 후임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 바이에른 축구 클럽 부회장인 칼 호프너(Karl Hopfner, 61)와 전 바이에른 총리 에드문트 스토이버(Edmund Stoiber, 72)가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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