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국은 다른 EU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연구와 개발에 투자했다.
영국 국립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의 R&D 투자비용이 전체적으로 3%가 하락해 270억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72%에 해당하는데, EU 평균은 2.06%로 영국보다 앞선다.
지난 노동당 정부는 2014년까지 투자 비중을 GDP의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목표했었다. 노동당의 추카 우문나 사업부 장관 후보는 노동당이 혁신을 통한 장기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목표로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 정부하에 상황은 역전되어 버렸다. 영국이 경쟁에 앞장서도록 혁신과 투자가 긴급한 시점에 R&D 비용이 크게 하락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영국 R&D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 투자는 2011년에 비해 2%가 감소한 171억 파운드였으며, 정부 투자는 8%가 하락, 22억 파운드에 그쳤다.
현 정부는 제조업과 수출업 중심으로 경제를 재조정하기 위해, 장기적인 목표의 일환으로써 R&D 증가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고부가가치 제조업, 세포 요법, 해양신재생에너지, 위성응용기술, 디지털 경제, 미래 도시 및 교통 체제에 대한 R&D에 주력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영국의 R&D 지출은 증가했다. 1985년과 비교해 2012년 R&D 지출은 56%가 증가했으며, 지출 수준은 2011년에 279억 파운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전인 1986년에 도달했던 2.14%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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