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특히 10~20대 비타민 D 부족 심각해
골격의 정상적인 발달과 유지를 위한 비타민 D의 섭취가 중요하지만, 한국인의 비타민 D 결핍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 뷰티미용학과 정인경 교수 논문을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따르면 비타민 D 섭취량의 경우 한국 남성은 34,2%, 여성은 22.4%만이 정상이었고 그 외는 부족 내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더 부족했고 고연령층의 군보다 30대 이하 젊은 사람들의 비타민 D 부족은 특히 심각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산의 장내 흡수를 조절해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 시 소아에서는 구루병, 성인에서는 골연화증 등이 유발된다.
이는 자외선에 노출될 때 피부 표피층에서 만들어지며 음식물이나 식이보충제의 섭취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기도 한다.
체내로 들어온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과정을 통해 활성형으로 전환된다. 음식물로서 섭취하지 못한 경우에도 피부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지만 햇볕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 비타민 D 부족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노인의 경우 세포의 대사작용이 저하돼 비타민 부족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인종과 피부색, 계절, 태양의 고도 및 위도에 따라서도 비타민 D 생성량이 달라질 수 있다.
호남대 뷰티미용학과 정인경 교수는 “한국인의 비타민 D 수준은 부족했고 특히 10대와 20대의 비타민 D 부족정도가 심했다. 이는 주로 실내환경에서 생활하는 생활방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비타민 D 부족증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