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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03.23 23:01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10) :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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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10) : 암 암은 이름만 꺼림칙하다. 뭔가 막막하고 절망적인 느낌이 올라온다. 사실 인류가 가진 모든 질병 중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질병일 것이다. 한국인 중에 37%가 평생 한 번씩은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다. 가까운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없는 집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암은 또한 마땅한 치료법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없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요법, 화학 항암요법, 수술 이런 것들은 치료법이 아니라, 그저 암에 대한 절망적 대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항암 치료를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의 치료율이 2%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결국 치료하나 안하나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치료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 들이 보고 되고 있다. 작년에만 2만 3천여 건의 항암제 부작용이 접수되었고, 실제로 항암제 부작용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암 치료율이 몇 년 전보다 몇 퍼센트 상승했다고 하지만, 사실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나아진 것은 사실 조기 검진에 따른 조기 치료의 결과의 약간의 반영일 뿐일지도 모른다. 한국의 갑상선 발병률은 세계 평균의 10배 정도라고 하니, 과히 조기 검진의 공일지도 모르지만, 갑상선 암에 걸린 사람과 안 걸린 사람의 수명이 똑같다고 하니, 사실 부질없는 조기 검진일지도 모른다.
희망 없는 얘기를 좀 더 해야겠다. 암이 조기에 발견될 당시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도 보통 직경1cm 정도 된다. 이 경우 암 세포의 숫자는 10억 개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 숫자의 경우에는 이미 다른 곳에 전이 되었을 확률이 많다. 그래서 수술을 할 경우에는 전이까지 고려하려 훨씬 넘을 범위를 절개하여 제거한다. 수술한 후에는 방사능 요법을 이용하여 혹시 있을지도 모를 세포들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방사선에 의해서 암세포가 죽기도 하지만, 정상 세포들이 더 많이 죽는다. 결국 환자들은 머리가 빠지고 혈액이 마르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에 시달린다. 화학 물질인 항암제의 경우에 암세포를 타깃으로 하여 공격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수많은 부작용이 있다.
이렇게 암은 치료하기도 힘들 뿐 더러, 주요 치료법들이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실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범죄는 오히려 늘어난다고 한다. 암도 마찬가지다. 치료로 인해서 오히려 암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더 악성화 된다. 암은 그저 우리 마음의 반영일지도 모른다. 암세포는 내 마음의 번뇌와 욕심의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발암물질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풀리지 않는 내 마음의 응어리들이 암세포로 발전한 것일지도 모른다.
스티브 잡스가 몇 해 전에 췌장암으로 죽었다. 그가 죽기 전에 스텐포드 대학교에서 한 강연은 감동이었다. “... 죽음은 모든 발명품 중에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그가 아이폰이라는 걸작품을 발명해 냈지만, 췌장암으로 죽어 가면서 죽음 앞에서 당당했다. 암에 걸리면 용감해 져야 한다. “얼마를 살지 묻는 사람은 지고,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사람은 이긴다!” 이 말은 엠디 엔더슨의 유명한 암 전문가 김의신 박사의 말이다. 사실 암은 번뇌로 인해서 생겨났고,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먹고 자란다. 암이 걸렸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열심히 사는 것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을 뛰어넘어서 스티브 잡스처럼 열심히 사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한방에서는 암은 한(寒)으로 본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옻 추출물을 말기암 환자에게 투여하여서 성공적으로 치료한 경우가 많다. 개똥쑥의 아르테미신이라는 성분은 항암제보다 천 배 정도 큰 항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이 혈관을 따라 성장하는 암 세포에서 철분을 빼앗아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다. 암도 언젠가는 자연요법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치료의 주가 될 날이 올 것이다.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암은 인류가 정신적으로 지성적으로 훨씬 진화해야만 풀 수 있는 번뇌의 병이기에, 죽음을 의연한 자세로 마주하는 사람만이 암을 이기리라. 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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